에스케이디앤디(SK D&D)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에스케이디앤디는 시초가보다 1만5600원(30.00%)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6000원)보다 100.00% 뛴 5만2000원에서 형성됐다.

에스케이디앤디는 디벨로퍼 기업으로는 국내 첫 상장하는 곳이다. 디벨로퍼란 토지를 매입하는 것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뜻한다.

에스케이디앤디는 그동안 상업시설과 오피스, 도시형생활주택, 지식산업센터, 호텔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룹 기반의 마케팅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레이킨스몰과 파로스타워, 당산 SK V1 Center, 수송타워 등이 그 결과물이다.

부동산 개발 시장은 아시아권역에서 높은 투자매력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싱가폴의 케펠랜드,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 토큐 등이 아시아시장의 주요 디벨로퍼로서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