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창조한 이야기를 가지고 작곡했다. 특이하게도 발레음악인 ‘프로메테우스 창조물’(1802)이다. 지금은 거의 서곡만 연주되지만 마지막 16곡은 교향곡 제3번 ‘영웅’의 4악장 주제로 전용됐다. 프로메테우스의 선물을 바탕으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하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의 메르스는 지금까지 이겨낸 고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곧 극복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 입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기사를 삭제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