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안 남는 밴드' 반격 나선 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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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메디터치' 출시
연 1000억원대로 급성장한 국내 습윤드레싱제 시장을 놓고 제약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 습윤드레싱제 시장의 원조인 일동제약은 이번주부터 새 브랜드의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을 시작하며 시장 회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밴드로 알려진 습윤드레싱제는 일반 가정용뿐 아니라 병원에서 수술용으로 쓰이면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내 습윤드레싱제 시장은 연간 약 1000억원으로 대형 의약품 시장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했다.
2002년 일동제약이 처음 국산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전체 시장이 급팽창했다. 지난 12년간 메디폼을 앞세워 습윤드레싱제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지켜온 일동제약은 지난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메디폼 원개발사인 제네윌이 파트너를 일동제약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먼디파마로 전격 교체한 것. 이에 일동제약은 자체 브랜드인 ‘메디터치’를 개발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1년간의 제품 정착 기간을 거쳐 최근 배우 류승룡(왼쪽), 김유정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섰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국내 습윤드레싱제 시장은 연간 약 1000억원으로 대형 의약품 시장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했다.
2002년 일동제약이 처음 국산 습윤드레싱제 ‘메디폼’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전체 시장이 급팽창했다. 지난 12년간 메디폼을 앞세워 습윤드레싱제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지켜온 일동제약은 지난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메디폼 원개발사인 제네윌이 파트너를 일동제약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먼디파마로 전격 교체한 것. 이에 일동제약은 자체 브랜드인 ‘메디터치’를 개발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1년간의 제품 정착 기간을 거쳐 최근 배우 류승룡(왼쪽), 김유정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섰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