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 미션 헬스 웰니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강지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의 애쉬빌 컨트리클럽(파72·6천3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강지민은 공동 2위권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만5천 달러(약 1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강지민은 2005년 코닝 클래식, 2010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등 LPGA 정규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선수다. 강지민은 "매우 기뻐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내가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선 강지민은 "이번 주 LPGA 대회에 나갈 수 있었지만 포기하고 시메트라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며 "2016년 LPGA 투어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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