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배용준의 전 연인인 이사강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사강은 1980년 10월 7일 생으로 중앙대학교 영화학 학사를 따고 런던 필름아카데미 영화학과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영국과 프랑스에 기반한 CF제작 회사에서 일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지난 2002년 단편영화 ‘스푸트니크’로 데뷔했으며, 200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인어섬’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9년 정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블링블링’을 만들고 2010년에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도 바라나시의 강가 이야기를 다룬 4분짜리 단편영화인 ‘투명한 강’을 제작,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했다.
이사강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2008년 그룹 타타클랜 뮤직 비디오 ‘젓가락’을 연출했으며 2009년에는 2AM ‘친구의 고백’ 뮤직 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는 14일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최근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