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Graff)의 아르노 바스티엥 아시아 담당 사장. 지난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상품 전시 행사에서 만난 그는 “그라프는 탁월한 품질의 옐로 다이아몬드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며 “전통적인 주얼리 업체에 비해 독특하고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샛노란 나비 모양으로 장식된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 ‘버터플라이 컬렉션’을 비롯해 총 136.16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목걸이까지 다양한 신상품이 공개됐다. 가격이 최저 3500만원에서 초고가 제품은 100억원대를 넘나들기도 한다.
바스티엥 사장은 “다이아몬드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최고의 투자자산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년 넘도록 새로운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공급이 갈수록 제한적인 반면 신흥국 부호들의 수요는 늘고 있죠. 자산가 중에선 미술품 못지않게 다이아몬드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