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이 12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 안양 KGC인삼공사)



8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꼴찌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GC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59-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GC는 시즌 전적 19승 27패로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으며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23승 22패)와는 4.5경기차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37패를 기록했다.



하위팀간 경기여서 그런지 1쿼터는 졸전이었다. 삼성은 클랜턴의 첫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KGC는 오세근과 김기윤, 양희종을 앞세워 14점을 몰아넣었고, 1쿼터 7분 40초까지 2점에 묶였던 삼성은 이동준과 가르시아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KGC도 1쿼터 후반 4분간 득점에 실패하며 14-7로 1쿼터를 마쳤다.



KGC는 2쿼터 초반 20-7까지 달아났으나 삼성도 이시준의 3점슛과 이호현의 연속 득점, 가르시아의 3점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19-22까지 추격했다. 다시 3분 50초간 무득점에 묶인 KGC는 박찬희의 레이업과 윌리엄스의 자유투, 양희종의 3점포로 29-19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결국 29-21로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은 다시 삼성의 분위기였다. 가르시아의 연달아 슛을 성공시켰고, 27-32에서는 가르시아의 미들슛과 김준일의 자유투로 1점차까지 추격한 뒤 가르시아의 훅슛으로 33-32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GC가 박찬희의 미들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자 가르시아가 3점포를 터뜨리며 뒤집기를 반복했다.KGC는 39-40으로 뒤진 쿼터 종료 직전 강병현이 3점포로 42-4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분위기가 KGC 쪽으로 넘어왔다. 42-42 동점에서 윌리엄스와 오세근의 득점으로 46-42를 만들었고, 삼성이 가르시아의 3점포로 추격해오자 오세근, 윌리엄스, 이정현이 연거푸 골밑을 공략하며 52-45까지 달아났다. 이후 KGC는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GC는 윌리엄스가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세근(13점 8리바운드), 이정현(10점 6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가르시아가 22득점 18리바운드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시준이 10점을 보탰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9-35로 크게 앞서고도 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10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한편 LG 세이커스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 창단 후 원정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LG는 이날 승리로 원정 9연승을 이어갔으며, 데이본 제퍼슨은 2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원정기자 wowsports0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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