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이번 주(1월 26일~30일) 대한민국 연예현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화제의 현장을 돌아봤다.
◈영화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 제작 (주)전망좋은 영화사) 제작보고회가 29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김수미의 두 번째 단독 주연작인 '헬머니'는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전드를 가릴 욕 배틀 오디션을 다룬 영화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구수한 욕을 선보였던 김수미가 '헬머니'에서는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 등이 출연하는 '헬머니'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호구의 사랑'은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무패 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편 제작발표회 이후 이수경은 신중하지 못한 '호구' 발언과 플레시 세례에 괴성을 지르고, 질문에 답변 또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았다.
◈가요
그룹 인피니트H 새 앨범 'Fly 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다.
인피니트 호야, 동우로 구성된 인피니트H는 2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으로 인기 몰이에 나선다
◈스타
이번주 스타는 단연 남규리, 유승옥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철권7'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철권 고수로 이미 소문이 자자했던 남규리는 이날 2부 행사에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과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에서 화려한 공중 콤보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라운드에서 잠깐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 승리를 가져갔다. 다시 4라운드를 빼앗긴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레이지아츠를 사용해 극적인 승리를 손에 넣어 막수를 받았다.
또 한 명의 스타는 유승옥이다.
이미 스타킹 출연을 통해 떠오른 유승옥은 이날 행사에 밀착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볼륨 몸매를 뽐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게임 캐릭터 속 모습의 복장으로 나타난 유승옥은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스타로 떠올랐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