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부침주' 무슨 뜻이길래…김기춘 靑 비서실장 발언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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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시무식에서 언급한 사자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가 화제다.
이어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런 점에서 금년에 비서실이 해야 할 일은 막중하다. 대통령 임기가 3년차에 들어선다. 마라톤의 반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성공한 박근혜 정부의 종착역을 향해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파부침주’는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특히 문건유출 파문에 따른 인적쇄신 요구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기춘 실장이 비서진을 다잡는 발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실장에게 계속해서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