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인기의 여세를 몰아 많은 이들이 치킨 창업을 꿈꾸지만 지난 10년간 7만 4천여개의 치킨집이 생겨났고, 같은 기간 동안 휴업 또는 폐업한 곳들만 5만개나 돼 치킨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요식업 창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전통계승'을 지향하고 컨셉의 차별화를 통해 여느 치킨집과는 달리 승승장구 하는 알짜배기 브랜드가 고향인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화제다. 부산치킨, 부산통닭에서 부산맛집으로 거듭난 '칠칠켄터키(대표 김태경'가 바로 그 주인공.
이곳은 지난 2012년 부산대학교 앞 작은 치킨 전문점으로 시작, 현재 2년여 만에 가맹점 40개를 돌파해 최근에는 대구와 수도권은 물론이고 중국 진출까지 추진 중에 있다.
칠칠켄터키는 옛날 부산시장 통닭의 명맥을 이어가는 등 ‘푸짐한 양의 옛날 통닭’을 기본 모티브로, 치킨 본연의 맛과 2~30대의 입맛에 맞춘 소스를 사용해 모든 세대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옛날 통닭에 대한 향수를 가진 두터운 마니아 층을 바탕으로 이미 단골 손님을 확보하고 있는 칠칠켄터키는 다양한 메뉴를 갖췄으며, 배달 과정에서 치킨의 맛이 떨어지기 쉽고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이유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칠칠켄터키는 염지하지 않은 닭을 사용해 짜지 않고 더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함께 제공되는 치킨 무는 화학첨가물 대신 매실액기스를 원료로 발효하여 제조하고 있어 건강까지 챙긴다. 이와 더불어 약 1,200g으로 가장 큰 국내산 12호 닭으로 치킨을 조리해 3인이 1만 5천원이라는 가격에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어 맛과 가성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칠칠켄터키 관계자는 "치킨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검증된 맛과 기술력, 차별화된 컨셉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칠칠켄터키만의 특색있는 맛은 물론이고 타 업체와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과 푸짐한 양은 레드오션인 치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전했다.
전통 계승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바탕으로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맛과 남다른 서비스, 사회적인 봉사활동까지 진행하며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칠칠켄터키의 메뉴 및 매장안내, 가맹점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