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석원과 백지영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메이비. 사진=변성현 기자
지난해 정석원과 백지영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메이비.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윤상현이 메이비와 열애 중인 게 맞다"며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확한 결혼날짜가 나오면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인정했다.

메이비의 소속사 블루브릿지 역시 "윤상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하고 있다"라고 인정, 두 사람은 공인 커플이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7월쯤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최근엔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상현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는 다 돼 있다"며 "돈도 차곡차곡 모으고 집도 장만하고. 평소 취미 생활을 함께해 줄 수 있는 여성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메이비가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 편이다. 게임이나 낚시 등을 배운 적 있다"고 말한 부분과 일치해 '코드가 통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윤상현은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내년 초 6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윤상현은 여자친구의 직업을 작가라 밝혔지만, 이는 메이비가 가수보다 작사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윤상현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내달 영화 '독수리 5형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이비는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10Minutes)', MC몽 '너에게 쓰는 편지', '그래도 남자니까' 등을 히트시킨 작사가로, 2004년 '혼잣말'을 시작으로 '다소', '어쩜 좋아'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들은 "윤상현과 메이비,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길", "윤상현, 메이비 잡았네. 대박", "메이비, 너무 예쁘던데.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