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팝핀현준의 협찬 관련 게시글. 결국 팝핍현준은 이 글을 삭제 후 사과했다. 사진=팝핀현준 페이스북 캡처
논란이 된 팝핀현준의 협찬 관련 게시글. 결국 팝핍현준은 이 글을 삭제 후 사과했다. 사진=팝핀현준 페이스북 캡처
팝핍현준이 결국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아나항공으로 여행 협찬을 받았다며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 먹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고 덧붙여 화를 키웠다. 항공사 대신 많은 누리꾼이 해당 글을 봤고 욕도 자신이 먹었기 때문이다.

이에 팝핀현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팝핀현준은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며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 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팝핀현준의 인성을 문제 삼고 있다. 그가 '상습범'이라는 것이다.

팝핀현준은 문제가 된 글과 같은 날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이동통신 전문업체 차이나 모바일과 진행예정인 영상을 게재하며 삼성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한 바 있다.

이 글에서 팝핀현준은 "삼성은 갤레기(갤럭시+쓰레기) 만들어 팔아먹을 생각만 하지말고 이용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만들길 바란다. 난 아이폰 쓰지만"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것은 대중에 대한 파급력이 큰 연예인임에도 SNS에서의 언어 사용에 절제가 없었다는 점과 정작 팝핀현준 자신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팝핀현준, 삼성에도 사과할 텐가", "팝핀현준, 삼성은 협찬 안 해줘서 열 받았나 보네. 삼성, 팝핀현준에게 사과하세요", "팝핀현준, 네가 쓰레기 같은데" 등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