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캐나다관광청 제공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캐나다관광청 제공
지난해 TV프로그램 ‘오로라 헌터’가 전파를 탄 이후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북극의 이색적 풍광과 오로라가 만드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오로라는 북극을 중심으로 위도 60~80도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여러 장소 중에서도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세계에서 오로라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한 곳. 연 240회 이상 오로라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마다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으로 향한다.

옐로우나이프 시내에서 차로 25분 거리에는 ‘오로라 빌리지’가 있다. 안에는 ‘티피’라 불리는 원뿔형의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이 마련돼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여행객들은 오로라 빌리지만의 관측소와 트레일이 있는 곳에서 현지 선주민의 전통 스튜와 보리빵을 비롯해 무제한으로 따뜻한 커피, 차, 핫초콜릿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옐로우나이프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옐로나이프 시내 관광은 물론 스노모빌, 스노우슈잉, 개썰매 타기, 얼음낚시 등을 하거나 선주민 생활 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오로라 체험과 함께 로키, 밴쿠버, 라스베이거스 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키 상품은 캐나다에서 꼭 가봐야 할 웅장한 로키산맥 여행과 따뜻한 유황온천욕을 포함하며, 밴쿠버 상품은 스키로 유명한 휘슬러와 캐나다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밴쿠버를 둘러본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상품의 경우 2박 자유여행을 넣어 원하는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다. 11월23일부터 3월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출발한다. 단 12월28일부터 1월11일까지는 제외된다. 306만9100원부터. 1577-1212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