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영화 '닌자터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는 메간 폭스. 사진 진연수 기자
지난 27일 영화 '닌자터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는 메간 폭스. 사진 진연수 기자
영화 '닌자 터틀' 기자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메간 폭스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메간 폭스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 기자 간담회에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제작자 브래드 풀러, 앤드류 폼 등과 함께 참석했다.

'닌자터틀'의 주인공 메간 폭스는 이 자리에서 "독감에 때문에 답변이 짧더라도 이해를 해달라"며 기자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메간 폭스는 사회자의 요청에 코와붕가 포즈를 취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메간 폭스는 "한인타운에 한국식당이 있는데 LA에서도 많이 먹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메간 폭스는 "지금은 감기에 걸려 김치와 쇠고기국, 곰탕 등을 많이 먹고 있다"며 한국 음식의 이름을 줄줄이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메간 폭스는 "특히 고추장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낯선 손님'이 아님을 과시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간 폭스도 방한 통과의례를 밟는 건가", "메간 폭스, 립서비스는 아니겠죠", "메간 폭스, 그래도 평소 한국 음식을 즐긴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간 폭스가 출연하는 영화 '닌자터틀'은 28일 국내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