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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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지병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진아가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며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진아의 친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 관계자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말 김진근 정애연 부부가 누나 김진아가 몸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에 검토 중인 차기작도 고사하고 하와이로 건너갔다"라며 "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진아는 병원에서 올해 말까지라고 했지만, 합병증 때문에 너무 급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진아는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이며, 김진규의 누나로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해 하와이에서 거주했다.

앞서 김진아는 2010년 한 방송에 출연해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여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여러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김진아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아팠었구나" "배우 김진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