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제주지검장과 걸그룹 투애니원 박봄과의 인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여고생 A양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최근 불거진 투애니원 박봄의 마약 밀수 사건과 연관이 있다. 지난 2010년 금지 약물 암페타민을 위장 반입했다가 적발된 박봄에 대해 입건 유예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이 때 사건을 처리한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현 김수창 제주지검장이었던 것.

한편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이날 결국 사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사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히 수사하도록 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수리하고 면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