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8번의 키스 분석해보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과 공효진의 달달한 키스신과 애정 표현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의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가 시청자들의 두근 지수를 높이는 8번의 키스와 달달한 애정 표현으로 안방극장 최고의 스킨십 커플로 등극했다.

지난 7회에서 연인 사이가 된 이후 러브 라인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두 사람은 연인의 달달한 일상이 그대로 묻어나는 스킨십들을 이어가며, 매 회 가슴 설레는 흐뭇한 완소신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언제 싸웠냐는 듯 순식간에 가슴 떨리는 키스를 나눠 많은 시청자들을 설렘에 잠 못 들게 했다.

시청자들을 두근두근 가슴 떨리게 했던 재열과 해수의 8번의 키스를 다시 한번 살펴 보았다.

키스는 어려운 게 아니야! LTE급 ’기습 첫키스’

재열과 해수는 술자리에서 생긴 싸움을 피해 재열의 오피스텔에 잠시 머물게 됐다. 긴장이 풀린 해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스킨십이나 키스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할 거라는 해수에게 재열은 “뭘 그걸 상상하고 다짐하느냐. 그냥 하면 되지. 가볍게"라고 말했다. ”그걸 어떻게 가볍게 하느냐“는 해수에게 재열은 ”왜 못해?“라며 해수의 입술에 기습키스를 했다.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이 확인된 아름다운 ‘계곡 키스’

화장실에서 자고 있는 재열의 모습을 발견한 해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재열을 대했고, 재열은 그런 해수에게 따뜻함을 느끼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이후, 해수와 재열은 계곡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재열은 계곡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이 싫다는 해수에게 "그냥 해 보지. 내가 오늘 너한테 그냥 훅 내 비밀을 말해버린 것처럼"이라며 해수를 안고 계곡 물로 던져버렸다. 해수는 해맑게 웃으며 “그냥이 뭔지 몰랐는데 그냥이 그냥 그냥이네”며 기뻐했다. 이에 재열은 해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해수는 당황했지만 재열을 끌어안으며 키스를 나눴다.

연인이 되어 나눈 진심이 담긴 ‘힐링 키스’

형에게 주사기 테러를 당한 재열의 연락에 해수는 뒤늦게 공원으로 달려갔다. 재열은 해수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창피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고백에 “일부러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해수에게 재열은 3번째 기습키스를 했다. 하지만 해수는 이전처럼 재열을 밀어내지 않았고 상처 입은 그를 보듬었다. 이날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연인이 되었다.

달달함과 짜릿함이 오가는 오키나와에서의 ‘5번의 키스’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재열과 해수는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5번의 키스를 나눠 많은 사람들을 애태우고 설레게 했다. 함께 밤을 보내고 싶어하는 재열에게 키스를 한 뒤 더 이상의 여지를 주지 않아 재열을 애태우게 했던 해수의 ‘밀당 키스’, 재열의 기습키스에 정색을 하며 자리를 떠난 해수와 황당한 재열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빙수 키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밤 바다를 뒤로 한 짜릿한 ‘해변 키스’는 두 사람의 첫날밤을 암시하며 9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달달모드’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다가도 한 순간에 대립각을 세우며 다투는 재열과 해수의 모습은 잠자는 연애세포를 자극이라도 하듯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지금까지 딱 절반의 이야기가 펼쳐진 상황에서 사랑의 절정을 맞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