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골다공증 치료제는 체내 축적, 턱뼈 괴사와 같은 장기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치료 비용도 높다.
고려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곰보배추는 기관지 천식,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왔다. 노문철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보배추는 골다공증 치료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려제약은 인체 임상 시험 계획 승인 허가를 받는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