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好실적이면 주식 사야
설정액 느는 펀드 수익률 높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14 한경 주식투자강연회’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엔 노년 투자자들과 주부, 대학생 등 300여명이 몰렸다. 주제별 강연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 질문이 쏟아지면서 “시간이 너무 짧다”는 아쉬움이 이어질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경수 팀장은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양적완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이익의 정상화 구간에 도달했다”며 “가계부채도 1990년대 수준으로 줄어 소비가 늘어나는 등 세계경기가 미국 경기회복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면서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게임과 정보기술(IT)업종의 M&A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철강 화학 등 중국 경기 관련주는 중국 경제의 역성장에 따라 주가가 더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강연을 진행한 박종균 동양증권 상품기획팀 차장은 ‘하반기 금융상품 투자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설정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펀드에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 근거로 설정액이 늘어날수록 수익률도 최고 11.4%까지 상승한 작년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 정책과 방향에 수익이 있다”며 “정부가 10% 한도로 공모주를 우선 배정해주는 분리과세형 하이일드펀드도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박영호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는 하반기 관심 종목으로 M&A주인 다음과 삼성SDI,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소리바다, 에이블씨앤씨 등을 추천했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