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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권상우-최지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으로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가 11년 만에 재회했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1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유혹'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2003년 최지우와 함께 출연했던 '천국의 계단'을 언급하며 "이번 드라마가 잘 돼서 10년 뒤에 '천국의 유혹'이란 드라마를 찍고 싶다"며 최지우를 향해 "40대 후반의 중년 멜로 한 편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상우는 최지우에 대해 "정말 반가웠다. 내가 성숙하지 못했을 때 했던 드라마에서 나를 잘 이끌어줬다"며 "감정이 잘 안 잡히면 앵글 밖에서 함께 감정을 잡아 주기도 해 그런 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지우 역시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막상 보니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그동안 계속 봐온 사람처럼 편했다"는 말로 권상우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후 네 남녀의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혹'의 권상우와 최지우의 소식에 "'유혹' 권상우-최지우, 천국의 유혹이라니", "'유혹' 권상우-최지우, 센스 대박", "'유혹' 권상우-최지우, 이번 드라마도 대박날까", "'유혹' 권상우-최지우, 호흡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