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화면 크기가 각각 7인치, 8인치, 10.1인치인 ‘G패드 7.0’ ‘G패드 8.0’ ‘G패드 10.1’이다. 제품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1.2㎓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400, 디스플레이는 IPS LCD(1280×800),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탑재했다. G패드 10.1은 80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달았다. 동영상 등을 오랜 시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최신 스마트폰 G3에 들어간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G패드에도 적용했다. 화면을 일정한 패턴으로 두드려 켜는 동시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노크 코드’ 기능이 대표적이다. 태블릿 한 제품에 최대 네 명이 각기 다른 노크 코드로 로그인해 자신만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태블릿 화면을 상하로 나눠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듀얼 윈도’ 기능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으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G패드 7.0이 22만9000원, 8.0 27만9000원, 10.1이 32만9000원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