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신고 걷는 도시 남자와 도시 여자, 일명 ‘운도남’과 ‘운도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최근 몇 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워킹화 시장. 더 가볍고, 더 편안한 워킹화를 내놓기 위한 기술 경쟁에 끝이 없다.

[Leisure&] 키높이 워킹화 '프로스펙스 W 라이트', 무게 130g 초경량 '스케쳐스 고워크2'
프로스펙스는 키높이 효과를 주는 여성용 패션 워킹화 ‘프로스펙스 W 라이트 MC50’을 출시했다.

미드솔(중창)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키를 5㎝가량 커 보이게 하면서, 신는 느낌은 편안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충격 흡수량을 높여 관절의 피로도를 줄였고, 3D 입체 구조로 발을 감싸 걷는 동안 발이 꺾이지 않도록 도와 준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블랙, 그레이, 흰색을 활용한 모노톤의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8만9000원.

[Leisure&] 키높이 워킹화 '프로스펙스 W 라이트', 무게 130g 초경량 '스케쳐스 고워크2'
스케쳐스에서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함께 강조한 하이브리드 워킹화를 표방한 ‘고워크2’를 내놨다. 신발 무게가 130g에 불과해 무더운 여름에 신어도 발이 답답하지가 않다. 리살라이트(Resalyte)라는 초경량 소재를 써서 충격 흡수 기능을 끌어올렸고, 밑창을 곡선 형태로 설계해 발의 아치를 편안하게 받쳐줌으로써 마치 맨발로 걷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운동화와 슬립온,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뉘어 출시됐다. 슬립온이란 끈이 달려있지 않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로,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두루 잘 어울려 최근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색상 또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운동화는 아쿠아, 옐로, 핑크, 그레이, 블랙, 네이비 등 5종이며 가격은 8만9000원. 슬립온은 민트, 코랄, 네이비, 라스베리, 블루 등 5종이며 가격은 7만9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