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둘기
무한도전 비둘기
'무한도전' 멤버들이 배고픔에 비둘기 사냥에 나섰다.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고픈 특집'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울에 상륙한 원주민으로 분장한 채 먹거리 채취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명수팀 멤버인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은 여의도 공원에서 비둘기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배고픔에 시달린 명수팀은 여의도 공원에서 비둘기 떼를 발견하고 덫으로 쓸 과자 부스러기와 플라스틱 통을 구해왔다.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세 사람은 덫을 설치하고 비둘기가 걸려들기를 기다렸지만 비둘기 떼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자리를 옮기게 된 세 사람. 이들은 덫을 다시 설치한 뒤 비둘기가 잘 모여들도록 과자 부스러기를 흩뿌렸다.

마침내 성공. 이들의 덫을 발견한 비둘기 떼가 금방 덫 주위에 몰려들었고, 한 마리가 플라스틱 통 안으로 들어와 멤버들에게 잡혔다.

명수팀 멤버들은 기다리던 비둘기를 잡았다는 기쁨에 만세를 외쳤지만 이내 안타까운 마음에 비둘기를 풀어주고 말았다.

특히 박명수는 포획된 비둘기에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일을 해서 먹고 살란 말이야"라고 호통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박명수팀 비둘기 사냥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박명수, 훈훈" "무한도전 비둘기 사냥, 빵 터졌네" "무한도전 원주인, 재밌다" "무한도전 박명수, 마음 따뜻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