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지상렬 / JTBC 제공
박준금-지상렬 / JTBC 제공
박준금-지상렬

배우 박준금(51)이 '가상 남편' 지상렬(43)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는 박준금, 지상렬, 성치경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금은 지상렬을 가상 남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상 재혼 상대를 떠올렸을 때 밝고 재미있고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이 지상렬이었다"며 "TV 속 모습만 보고 나와 친구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한 날 처음 봤는데 놀랐다. 키도 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규칙적인 모습이 보였다. 첫 이미지가 좋았다"면서도 "촬영하면서 보니까 안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노총각 히스테리가 있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촬영하면서 극복해 갈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금은 "지상렬이 촬영 내내 아기 이야기를 하더라. 아기를 갖고 싶은 것 같다. 연애 경험도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순수해 보였다"며 "무뚝뚝하게 툭툭 내뱉다가도 잘 챙겨주는 섬세함이 있다. 이런 반전의 모습이 보일 때 남자로서 매력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합류한 박준금-지상렬 커플 외에도 임현식-박원숙 커플이 출연한다.

박준금과 지상렬의 '가상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준금-지상렬, 가상 재혼 부부라니", "박준금-지상렬, 8살 연상연하 커플 재밌겠다", "박준금-지상렬, 왜 계속 아기 얘기했을까", "박준금-지상렬, 순수한 매력 있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