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삼화네트웍스가 중국 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를 위해 각자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SMC&C와 삼화네트웍스는 전날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각각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M C&C와 삼화네트웍스가 각각 20억원씩 각사의 지분을 인수해 중국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삼화네트웍스가 작가를 대고 SM C&C는 배우를 공급해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사의 중국 사업은 현지 업체의 도움도 있을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삼화네트웍스는 김수현 문영남 조정선 강은경 이경희 오수연 등의 스타 작가들은 보유하고 있다.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중국 TV드라마 제작을 위한 제작인력의 용역제공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SM C&C는 장동건 김하늘 김시후 김수로 한채영 등 2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