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우봉식 씨
故 우봉식 씨
'대조영' 영화배우 우봉식

영화배우 우봉식(43)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우봉식이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우봉식의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주인집에 집 문을 열어봐 달라고 부탁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봉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조사 결과 우봉식은 이미 하루 전에 생일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봉식은 2007년 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생계 유지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다고도 알려졌다.

우봉식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영화배우 우봉식 씨, 좋은 곳 가길 바랍니다" "대조영 팔보로 정말 감초 역할이었는데" "영화배우 우봉식, 대조영에서 활약했던 기억이 난다" "대조영 팔보 우봉식, 이렇게 생일 마감하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