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은총재에 이주열 내정] 김중수 총재, 교단으로 돌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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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다시 교단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평소 그는 한국은행 총재로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후학에게 전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쳐왔다.
다만 김 총재가 서고 싶어하는 교단은 국내 대학보다는 해외 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를 지낸 적이 있다. 이후 국내에선 한림대 총장을 역임했다.
김 총재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다녀온 뒤 기자와 만나 저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금융통화위원회 월 2회와 1년에 20여차례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4년 동안 쉰 날짜가 나흘밖에 없었다”며 “임기가 끝나면 차분히 여유를 갖고 지난 시간을 책으로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다만 김 총재가 서고 싶어하는 교단은 국내 대학보다는 해외 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를 지낸 적이 있다. 이후 국내에선 한림대 총장을 역임했다.
김 총재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다녀온 뒤 기자와 만나 저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금융통화위원회 월 2회와 1년에 20여차례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4년 동안 쉰 날짜가 나흘밖에 없었다”며 “임기가 끝나면 차분히 여유를 갖고 지난 시간을 책으로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