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레저 전문기업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종합 관광, 리조트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사업 수직계열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최대 규모의 마제스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 사업 활황을 계기로 최근 제주도 내 대형 리조트 개발사업에 착수하고 대형 호텔 인수,친환경 에너지 전문업체 창해에너지어링 인수 등을 통해 관광사업 수직계열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가시적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리조트 개발,항공,숙박, MICE산업,엔터테인먼트,하스피탈리티(VIP영업 전담조직)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리스크 분할 관리 차원에서 최근 인수한 창해에너지어링 역시 이번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최근 주주 및 투자자 문의가 많아 올 연말 더욱 구체적인 경영 계획과 향후 사업 비전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창해에너지어링의 최대주주인 창도에탄올 외1인이 보유한 지분381만6637주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창해에너지어링 지분48.4%를 보유하게 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