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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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 마사지만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이참(59) 사장의 일본 퇴폐업소 출입 의혹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참이 지난해 설연휴에 일본에서 업소 방문을 요청해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퇴폐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참은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고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만원 이상의 비용은 일본 회사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접대 의혹까지 받고있다.

이에 13일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은 이참 사장의 일본 퇴폐업소 출입의혹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안마업소 출입여부에 대한 해명없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일본은) 20년지기 친구와 개인 휴가차 방문한 것으로, 퇴폐업소에 간 것이 아니라 마사지를 받았고, 그 비용 또한 직접 부담했다"며 "제보자로 언급된 이 모씨가 공사와의 사업협력이 중단되자 지속적인 협박은 물론, 사실과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강력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의 성접대 의혹은 여행에 동행한 용역업체 직원 이 모씨가 상사에게 성인 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