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은 지난달 30일 열린 '야관문:욕망의 꽃'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다 배슬기양이 너무나 차분하게 '연화'라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운을 뗀 신성일은 "(시사회때) 옆에 앉아 있으면서도 배슬기라는 여배우 대단하다. 너무나 감동적으로 작품을 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신성일은 "배슬기양의 전체 체형이 굉장히 예쁘지 않냐"며 "실제 촬영 당시에는 뚫어지게 보지 못했는데, 오늘 스크린을 통해 보면서는 배슬기양의 몸매가 참 예쁘구나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야관문'은 평생 교직 생활을 해 원칙을 고수하며 살아왔던 암 말기 환자가 자신을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느끼는 모습을 파격적으로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극중 신성일은 젊은 여인 연화(배슬기)에게 끌리는 암 말기 환자 종섭을 연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