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YG 사옥 곳곳에 CCTV가 있는 이유를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YG 사옥에서 진행된 빅뱅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 김태진은 지드래곤 전용 녹음실에 있는 CCTV를 보고 놀라며 “이렇게 CCTV가 많이 있는지 몰랐다. 왜 사옥 곳곳에 CCTV가 있는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워낙 회사 안에 많은 방이 있고 많은 아티스트, 작곡가가 있다. 일일이 연락해서 호출하기 번거로우셔서 사장님이 설치하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서다. CCTV를 통해 소속 연예인들을 관리하신다. 일종의 감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잠자고 있으면 ‘왜 자냐?’라고 연락 오신다”고 즉흥적으로 양현석의 성대모사를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CCTV에 적응한 것 같다”, “곳곳에 CCTV가 있어도 소속 연예인들이 괜찮아 하는 걸 보면 정말 필요에 의해서 인 듯”, “YG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 걱정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리포터의 JYP 등 기획사 이전 제안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YG가 가족 같은 느낌이라서 다른 기획사에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YG에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