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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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황혼이혼에 대한 견해와 함께 폭탄 발언을 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TV로펌 법대법' 녹화에 참여한 신재은은 '황혼이혼 및 재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남편이 황혼이혼을 요구한다면 그 자리에서 쓰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조영구와 결혼 후) 굉장히 많이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참고, 수양하면서 살고 있다. 만약 황혼에 남편이 내게 '이혼을 하자'고 한다면 바로 기절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은아를 비롯해 국내 최고 변호사군단과 국민대표 배심원단 모두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신재은은 "재산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내가 먼저 얘기를 해야 한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남편이 먼저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정말 화가 나서 홧병으로 갈 것 같다"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신재은은 이용구 변호사의 법률필살기인 “재산 더 챙기려면 '잘못했다는 각서'를 차곡차곡 모아 놔라’라는 내용을 정확하게 맞추기도 했다. 각서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잘못된 행위가 명시된 각서의 경우 이혼할 때 법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증거가 된다는 것.

신재은은 "남편이 결혼 초반에 각서를 참 많이 썼고, 훌륭하게 써줬다. 그런데 공증이 없으면 효력이 없다는 말에 각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면서 달라진 눈빛을 보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국내 최고의 변호사군단이 밝히는 '황혼이혼·재혼'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황혼이혼을 희망하는 실제 부부의 사연을 놓고 변호사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