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협업 솔루션인 ‘T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를 내놓았다고 9일 발표했다.

오피스박스는 세계 문서 업무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MS 오피스 최신 버전인 ‘오피스 2013’을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컴퓨터에 설치해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웹브라우저상에서 웹앱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BYOD(개인 스마트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 개념을 적용해 사용자 한 명당 스마트기기 5대에 오피스2013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장 공간을 개인별 그룹별로 분리해 사용하거나 회사 전체, 부서, 프로젝트 단위로 문서함을 구성할 수도 있다. 사용료는 오피스를 설치할 수 있는 ‘오피스박스 베이식’ 기준으로 아이디 한 개에 월 1만7500원이다. 이때 개인별 저장 공간은 5기가바이트(GB), 회사·팀 저장 공간은 10GB가 제공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