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6.65 포인트(0.05%) 상승한 1만4065.52로 오전장 마감했다. 개장 초 미국 등 세계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보합세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이번 주말 진행되고 미국 8월 고용통계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경제지표가 연이어 개선되고 있어 BOJ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기조 판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엔(0.66%) 오른 99.64엔에 거래됐다.

상하이 종합지수를 제외한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7.70포인트(0.36%) 떨어진 2119.91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7.65포인트(0.80%) 오른 2만2503.87을, 대만 가권지수는 37.67포인트(0.47%) 증가한 8121.11에 거래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47.48로 0.75% 올랐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