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모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가 수요 확대를 위해 모델과 사이즈 다양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소형 몰드베이스(플라스틱 금형 기자재) 국내 1위 업체인 기신정기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몰드베이스는 제품 사양과 사이즈가 변화할 때 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로고 변화에도 교체가 필요하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더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가 4개 모델, 3개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몰드베이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결산법인인 기신정기는 올 1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 증가한 284억원, 70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5억원, 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2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