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사회공헌기업대상] 국민은행, 은행권 최초 구호활동 전문봉사단까지 갖춰
국민은행(행장 이건호·사진)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전문적인 사회봉사 단체를 운영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봉사활동 조직부터 전문 교육을 받은 공헌단체까지 다양하다. 국민은행 봉사단은 36개 봉사단 및 1169개의 단위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2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1개 이상의 봉사단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직원들은 또 스스로 액수를 정해 매달 급여에서 공제해 조성하는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 후원금’을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8월 시중은행 최초로 정예화한 봉사단인 ‘KB 50인 봉사단’도 출범시켰다. 대한적십자사와 소방방재청에서 구호교육 및 훈련을 받아 위급상황 발생시 전문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을 만큼 전문성도 키웠다. 올해는 재해 취약지역에서 축대를 쌓기도 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와 생태 쪽에서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정동 문화재 지킴이’, 가족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한강생태공원 가꾸기’ 및 ‘아름다운 북한산 가꾸기’, 국립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을 통한 ‘현충원 묘역가꾸기’ 등이 그 일환이다.

또 5월을 ‘KB금융그룹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해 소외 어린이를 놀이공원에 초청하는 ‘KB꿈나무마을 사랑만들기’ 행사를 2007년부터 진행 중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