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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4, 美 FBI 전용 스마트폰되나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해군에 스마트폰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FBI, 해군과 각각 제품 공급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기관들은 보안을 이유로 캐나다 블랙베리사의 스마트폰만을 업무용으로 허용했다.

애플도 최근에서야 미국 국방부 등에 아이폰, 아이패드를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블랙베리 고위 임원과 관련업계 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해 제품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이에 힘입어 올 초 삼성전자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녹스'가 탑재된 갤럭시S4가 미 국방부의 보안 인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에 성공할 경우, 블랙베리와 애플에 이어 미 정부 기관에 스마트폰을 정식 공급하는 세 번 째 업체가 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FBI와 해군에도 녹스가 탑재된 갤럭시S4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SJ는 "FBI와 해군의 제품 주문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미 정부기관과 기업들에 제품 공급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만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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