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kt렌탈'kt금호렌터카', 160개 영업망으로 국내 렌터카 선도
kt금호렌터카(사장 이희수)는 7만여대의 차량과 160여개의 국내 최대 영업망을 갖춘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선두주자다. 이 회사는 자동차 장기임대뿐 아니라 딜리버리 서비스, 중고차 장기렌터카, 카 셰어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장기렌터카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소유’가 아닌 ‘사용’의 시대, 더 나아가 ‘나눔과 공유’의 시대가 되면서 차를 구매하지 않고 장기 렌터카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렌터카는 목돈 부담이 없는 게 큰 장점이다. 취득·등록세는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계약 종료 후 차량 인수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신차 할부구매에 비해 경제적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도 대여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자는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허’ 번호판 차량이 대기업 임원용으로 인식되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타는 차량’이라는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업에 강점이 된다. 지난 3월부터는 ‘허’ 번호판 외에도 ‘하’ ‘호’ 번호판까지 확대돼 고객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졌다.

차량 관리를 하기 편하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kt금호렌터카는 고객이 있는 곳에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차량 소모품을 교체하고 점검·관리해준다. kt금호렌터카 측은 “차량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들은 이 같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그랜저 HG300을 할부 구매 대비 최대 600만원 저렴하게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우디 캠리 같은 수입 차량의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도 늘려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희수 사장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