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휴 게임사들의 카카오 게임 총 판매액은 348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182억원) 대비 194% 증가했다. 카카오 게임들의 누적 매출 상위 10위권 내 6개 게임은 중소 개발사 게임으로, 이들 6개 게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했다.
모바일 앱 시장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카카오 게임은 8개였다. 또 이 중 절반의 게임 역시 중소 개발사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애니팡 신드롬'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한 애니팡 for Kakao와,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 2개 게임은 20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겼다.
그는 "국내 외 유수의 모바일 게임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중소 개발사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소셜 기능을 대폭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더 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 축적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개발사와 함께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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