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융·복합 통한 '창조산업化'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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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공청회' 개최
▶ 문체부, 공청회 거쳐 올 하반기 중장기계획 확정
▶ 문체부, 공청회 거쳐 올 하반기 중장기계획 확정
지난 2007년 나이키와 애플은 스포츠와 음악이 결합된 '나이키플러스' 제품을 출시했다. 운동화, 스포츠킷, 아이팟나노로 구성된 나이키플러스는 음악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기는 기능 외에 운동화 밑창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운동량과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나이키는 운동화와 첨단 IT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으로 런닝화 매출을 30% 가량 끌어 올렸다.
이처럼 최근 산업 전반에서 타 산업의 기술과 서비스 등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융·복합을 통한 스포츠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스포츠 산업관련 민·관·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공청회'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창조경제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잠재력을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국내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융·복합이 가능한 스포츠 산업 내 수요를 발굴하고 이들 간 결합을 유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국내 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민·관·학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중점과제를 도출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청회에서 김종 한양대 교수가 '창조경제와 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홍길표 백석대 교수와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룹장이 수요확대와 시장활성화,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임동진 골프존 상무,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차영기 휴메이크 대표, 송석나 IB월드와이드 국장, 김용만 단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은 오는 8월 중으로 예정된 2차 공청회와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이처럼 최근 산업 전반에서 타 산업의 기술과 서비스 등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융·복합을 통한 스포츠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스포츠 산업관련 민·관·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공청회'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창조경제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잠재력을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국내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융·복합이 가능한 스포츠 산업 내 수요를 발굴하고 이들 간 결합을 유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국내 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민·관·학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중점과제를 도출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청회에서 김종 한양대 교수가 '창조경제와 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홍길표 백석대 교수와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룹장이 수요확대와 시장활성화,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임동진 골프존 상무,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차영기 휴메이크 대표, 송석나 IB월드와이드 국장, 김용만 단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은 오는 8월 중으로 예정된 2차 공청회와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