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하루에 발생하는 3억개 이상의 검색 질의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가볼만한 곳’에 대한 검색어 입력이 PC 대비 모바일에서 세 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도가 비교적 명확한 키워드인 ‘지역명’ + ‘가볼만한 곳’의 조합어에 대해서는 모바일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해당 지역의 명소(名所)를 먼저 추천해주기로 했다. 시, 군 단위의 전국 150여 곳에 대해 적용했으며 한 지역에 대해 최대 50개까지의 가볼만한 곳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영 가볼만한곳’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동피랑마을’, ‘통영해저터널’, 이순신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추천 받을 수 있다. 지도 버튼을 클릭하면 추천된 가볼만한 곳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통합검색 결과 중 통합웹베스트(블로그, 카페 등의 UGC 콘텐츠 모음), 이미지, 동영상 등에서 직접 정보를 찾아야 했다.
네이버는 검색에 반영된 DB 가운데 여행 정보를 담고 있는 약 4억 건의 문서를 그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용자들의 질의 횟수, 열어본 횟수, 시의성 등의 다양한 변수를 적용해 최신 명소 정보를 선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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