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4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해 약 2조원에 그쳤던 신규수주가 이달 13일 현재 2조6000억원을 기록,이미 과거 연간 최대수주규모를 경신했다"며 "향후 국내 KUH, 해외 훈련기수주(필리핀 등) 성사여부에 따라 연간 목표치인 6조2000억원에 근접한 최대 규모 신규수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항공우주의 투자포인트는 현제 실적보다 신규수주의 증가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4021억원, 영업이익은 45.2%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 하나대투증권의 추정치인 매출 4369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부진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7.2% 줄어든 데 따른 이익감소와 판매 및 기타수수료(약 160억원)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