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의 다양화로 VOD(주문형 비디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수출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판권 매출의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매체의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경쟁력은 꾸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모든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와의 계약이 완료될 경우 연간 지상파 재송신 수수료로 인한 수익은 2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은 광고경기 침체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1분기 32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83.5% 축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8.3%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