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제작, 주연의 영화 '밤낚시'가 오는 6월 14일 CGV서 단독 개봉한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러닝타임은 12분 59초로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영화다. '밤잒시'에는 '범죄도시2', '댓글부대', 넷플릭스 'D.P',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연기에 참여했다. 그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은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맡고, 촬영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감독이 참여했다.이 영화는 CGV에서 6월 14일부터 16일, 6월 21일부터 23일 2주간 단독 개봉을 진행,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에스파가 한층 단단해진 자신감을 품고 돌아왔다.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이들은 누구에게도 밟히지 않을 강력한 정체성과 완성도를 자신했다.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에스파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4집 '드라마(Drama)'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을 내는 건 데뷔 4년 만에 처음이다. 카리나는 "저번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이 나온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는데 물론 아쉬움도 있겠지만, 타이틀만큼은 자신 있는 곡들이라 여러분들도 사랑해주실 것 같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에스파 정규 1집에는 더블 타이틀 곡 '아마겟돈', '슈퍼노바(Supernova)'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많은 분이 우리 곡에서 쇠 맛이 난다고 하는데 수록곡들로는 쇠 맛 이 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이나 리드미컬한 모든 팝 장르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첫 정규앨범인 만큼 더 신경 써서 준비했을 터. 윈터는 "에스파의 색깔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까 스태프분들이랑 데뷔곡뿐만 아니라 이제껏 해온 걸 통합해서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에스파다운 거, 우리다운 걸 해보자고 했다. 이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젤은 "쇠 맛이 에스파의 시그니처라면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에스파는 사실 다양한 많은 매력을 표현하는 것 같다&
그룹 에스파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에서 자신들이 언급된 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앞서 이번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에서 에스파가 언급되는 일이 생겼던 바다.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에 합류해 걸그룹을 준비하던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기 때문이다.이날 현장에서는 동시기에 컴백하게 된 뉴진스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카리나는 "최근에 그 그룹과 음악방송에서 만났다. 대기실에서 서로 하트를 주고 받았다. 귀엽고,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전혀 없다.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닝닝은 "우리는 이전 우리의 모습과 계속 경쟁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 모든 아티스트가 다 각자의 색깔이 있고, 매력이 있으니까 비교할 수 없고, 대체할 수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에스파의 정규 1집 '아마겟돈'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