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해외에서 간편하게 현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은 해외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야 하지만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런 불편이 없어진다. 예컨대 KT 가입자가 일본을 방문하면 가입자 단말기가 자동으로 제휴사 와이파이를 선택해 별도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세계 인증 표준 규격인 ‘핫스팟2.0’ 기술을 적용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