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식품업체 대명종합식품의 손정열 대표(67)는 지난해 폐업한 대전아쿠아월드를 88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주채권단인 우리EA와 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인수 대금을 완납하고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상반기 중 대전아쿠아월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다. 그는 대전아쿠아월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