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하이드&시크`(Hide & Seek) 촬영장을 방문해 김 감독 악수를 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주연 배우로서 영화 홍보차 입국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본 후 그 규모와 액션 장면에 감탄해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등을 모두 봤다며 촬영 기간 내내 김지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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