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은 회식할 때면 항상 고민이다.

제아무리 맛집정보에 일가견이 있는 김과장이지만 회사 구성원 모두의 구미에 맞는장소 찾기는 쉽지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어플이 출시됐다.

최근 출시된 ‘유아킹’ 어플은 사용자가 위치기반으로 모임장소를 찾고, 모임날짜와 장소, 예산만 입력하면 알아서 해당지역의 맛집들이 입찰을 한다. 조건이 좋은 매장에 낙찰하고 예약방문하면 된다.

기존 소셜커머스의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소비자입장에서는 맛집을 싸게 이용할 수 있으나, 원가 구조나 높은 판매수수료 때문에 매장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여서 결국에는 서비스불만족과 품질저하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유아킹'을 개발한 웹에이전시기업 블루웨이브컨설팅(대표 윤형준)는 "소비자가 매장선택과 서비스 흥정의 주도권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통 단체 예약을 하게되면 매장 사장님이 단체할인을 해주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어플에서는 사장님들이 모임을 유치하기 위해 입찰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1월 11일까지 오플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유아킹'은 안드로이드용이 우선 출시됐으며 아이폰용 어플은 1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