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후보'에서 '당선자'가 됐다. 박근혜 후보는 최종투표율 75.8%로 집계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51.6%를 득표해 당선자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해온 연예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견연예인들 대거 참여

새누리당은 지난 9월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을 발표했다.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여했고 탤런트 최불암, 이순재 등이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누리스타'는 지난달 19일 출범한 연예인 유세단이다. 누리스타에는 가수, 영화배우, 개그맨과 중견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수 현미, 설운도, 탤런트 심양홍,전원주,선우용녀, 개그맨 이용식 심현섭 등 120여 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7일부터 박근혜 당선자의 전국순회 유세 현장에 함께하는 등 단순한 지지뿐 아니라 선거운동에도 참여했다.

5촌 조카 은지원

가수 은지원은 박근혜 당선자의 유세 현장에 단 두 번 참여했지만 많은 것을 남겼다. 은지원은 자신의 유세 참여를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트위터를 통한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은지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산 유세현장에 다녀온 후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날씨가 너무나 추운데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겸 인사도 드리고 응원 차 다녀왔는데 마치 못할 짓 한 사람처럼 참 심한 말들도 많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 라는 말로 불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막말로 논란이 됐던 배우 강만희, 가수 이미자, 팝아티스트 한상윤 등이 박근혜 당선자를 지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