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에스텍파마는 다국적 제약사인 UCB 와 빈혈치료제의 원료의약품(PIC, Polysaccaride Iron Complex, 폴리삭카이드 철착염)을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제품 생산용 공급을 시작으로 시제품을 생산해 원료변경을 승인받으면(3~6개월 소요) 본격 공급될 예정이며 2013년 80억~90억원, 2015년 이후 약 200억원)의 연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주문을 받은 것은 에스텍파마의 기술력와 우수한 품질을 입증하는 사건으로, 향후 다국적 제약사와 추진 중인 다른 CMO 계약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증권은 에스텍파마의 4분기 매출 212억원(전년대비 +37.7%, 전기대비 +49.3%), 영업이익 37억원(-9.8%, +60.9%), 순이익 27억원(-28.9%, +17.4%)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